신형 리비안 R1S 및 R1T의 포괄적 업데이트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은 적자 속에서 신형 리비안 R1S SUV와 R1T 픽업트럭의 기술적 특성을 개선하고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포괄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업데이트된 모델은 더 짧은 배선, 더 강력한 엔진, 더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현재 주문이 진행 중이다.
신형 리비안 R1S, R1T 전자 아키텍처와 배선
리비안 R1S와 R1T는 새로운 전자 아키텍처를 도입하여 전자 제어 장치 수를 17개에서 7개로 줄였다. 이로 인해 총 배선 길이가 2.6km 줄어들어 무게는 20kg 감소했다. 이는 설치를 단순화하고 유지보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전자 운전자 보조 장치의 작동을 담당하는 컴퓨터의 성능은 10배 증가했으며, 카메라의 메가픽셀 수는 8배 증가했다. 이러한 개선은 차량의 전반적인 전자 시스템의 효율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엔진과 성능
업데이트된 R1S와 R1T는 더욱 강력한 엔진을 탑재했다. 트윈 엔진은 674마력과 1,124Nm의 토크를 제공하며, 3.4초 만에 60mph(약 96.56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3개의 모터를 장착한 모델은 총 출력 862마력과 1,495Nm의 토크를 제공하며, 2.9초 만에 60mph에 도달한다. 4개의 엔진을 갖춘 모델은 1,039마력과 1,624Nm의 토크를 발휘하며, 2.5초 만에 60mph에 도달한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출력 범위가 540~847마력이었다.
주행 거리와 배터리
업그레이드된 배터리는 더욱 에너지 효율적으로, 단일 충전 시 주행 거리가 434~675km에 이른다(EPA 주기 기준). 이는 업데이트 전 주행 거리인 410~660km보다 증가한 수치다. 배터리의 효율성과 성능 개선으로 인해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나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디자인과 내부 업데이트
디자인 측면에서는 휠 외에도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와 조명이 추가되었으며, 적응형 헤드라이트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인테리어는 마감재와 계기판, 멀티미디어 화면 그래픽이 업데이트되었으며, 최신 Unreal Engine 게임 엔진을 사용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다. 새로운 유리 지붕은 투명성을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또한, 새로운 열 펌프 덕분에 실내 온도 조절이 더 빠르고 조용하며, 전력 소모도 더 적다.
가격 및 향후 모델
업데이트된 리비안 R1S와 R1T는 2025년 모델로, 픽업트럭은 69,900달러(약 8,700만 원)부터, SUV는 75,900달러(약 9,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향후 리비안 라인업에는 더 저렴한 R2 및 R3 전기 크로스오버가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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