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차 배기구에서 물 떨어지는 이유, 수소차의 배출수
수소차가 배출하는 물,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해
겨울철 주행 중에도 얼지 않게 히터와 공기압축기 이용해 배출
앞 차 배기구에서 물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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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지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는 주행 중 배기구를 통해 물을 배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수소연료전지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이 생성되며, 이는 배기가스 대신 배출된다. 도로를 지나갈 때 종종 앞서가는 수소차가 물을 배출하는 모습을 목격한 경험이 있는 운전자라면, 이 물이 과연 깨끗한지 의문을 가진 적 있을 것이다.
물은 깨끗하지만... 문제는 배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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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가 배출하는 물은 일단 육안으로 볼 때 깨끗해 보인다. 실제로 수소차의 배출수는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배기구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 이는 머플러의 오염과도 관련이 있다. 이러한 오염 요소는 물의 청결도에 영향을 미치며,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따라서 수소차에서 배출되는 물을 실제로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겨울철, 배출되는 물은 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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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수소차에서 배출되는 물이 얼어붙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기구와 물 배출 시스템에 히터를 장착했고, 공기 압축기로 고인 물을 배출해 겨울철에도 물이 얼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현대의 넥쏘 같은 수소차는 -30°C의 극한 추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수소차의 미래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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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깨끗한 물을 배출하는 기술은 주목받을 만하다. 그러나 수소 충전 인프라의 부족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수소 인프라가 구축되고, 수소차가 더욱 보급되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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