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3일개최된 2024 스텔란티스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지프 브랜드가 2만5,000달러 수준의 배터리 전기차 레니게이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프에는 미국 시장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왜고니어 S(위 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여기에 유럽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레콘도 추가되어 빠른 속도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프 브랜드는 2018년미국시장 판매대수는 거의 100만대에 도달한 후 2021년 77만8,711대, 2022년 68만4,614대, 그리고 2023년에는 64만2,924대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프의 CEO 안토니오필로사 전기차가 상황을 반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시작이 2만 5,000달러의 보급형 전기차 지프 레니게이드로 북미시장은 물론이고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프는 2027년까지라인업을 10대에서 13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 중 배터리 전기차를 6대로 늘릴 계획이다.
스텔란티스그룹 CEO 카를로스타바레스는 유럽에서 2만유로, 미국에서 2만 5,000달러의 전기차 출시를 선언한 바 있다. 그 첫 번째가 2만유로짜리 시트로엥 e-C3이고 2만 5,000달러짜리지프다.
지프가 발표한 2만 5,000달러의 레네게이드는 미국시장 시판 가격 3만 5,000달러로 예상되는 기아 EV3, 3만 5,000달러에 출시된 볼보 EX30, 올 해 말 3만 5,0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가 예고된 쉐보레 이쿼녹스 등보다훨씬 낮은 가격이다.
바야흐로 전기차의 대중화가 시작되고 있다. 문제는 그 저가 전기차로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산방식의혁신을 포함한 비용저감이 전제라는 얘기이다. 자동차산업의 역사는 비용 저감과 자동화의 역사라는 사실은지금도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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