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최대 38.1%까지 인상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에 대해 독일이 관세 부과가 중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자동차업체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는 중국이 독일 등 유럽산 자동차에 최대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거론하며 공정하게 행동할 것을 요청했다.
이 논란에 대해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은 EU가 중국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독일은 해외 동맹국들과 함께 관세를 철회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여지와 시간이 아직 있으며 타협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은 중국에 대한 보복 관세가 중국에서의 판매에 크게 의존하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BMW 등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관세 인상을 멈출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며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랏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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