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캐스퍼 전기차 우선 구매제 시행
광주시와 공공기관 업무용 차량, 캐스퍼 EV 우선 도입
양산 시작, 유럽·일본 등 수출로 글로벌 도약 기대
캐스퍼 EV, 광주광역시 관공서 차량으로 우선 도입
광주광역시가 7월부터 시와 산하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 구입 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EV)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기관이 업무용 차량을 새로 구입하거나 임차할 때 친환경차인 캐스퍼 EV를 먼저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전기차 생산에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업무용 차량 구입 시 캐스퍼 전기차를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1년 1.7만대 목표
가성비,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타깃
광주글로벌모터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캐스퍼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올해 1만7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 등으로 수출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캐스퍼 전기차 판매량을 늘려 전기차 대중화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 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 전기차 생산, 적응에 도움되길
이를 위해 미래차 핵심부품 제조 고도화 장비를 신규로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 EV 부품 개발, 시험·평가·인증 등 맞춤형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캐스퍼 전기차 양산 시점에 공공기관 대상 우선 구매제 시행으로 GGM의 전기차 생산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GGM이 사회적 합의로 설립된 만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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