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38.1%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이 협의할 예정이라고 204년 6월 22일 cnEVpost가 보도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ㅇ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화상 회담을 가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 수입에 부과할 잠정 반(反)보조금 관세 수준을 공개했다. 당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중국 당국과의 논의가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7월 4일부터 잠정적인 보조금 금지 관세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조치는 잠정 관세 부과 후 4개월 이내에 시행되어야 한다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밝혔다.
유럽연합의 성명 발표 후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매우 우려하고 강하게 불만을 품고 있다”며 “중국 산업계는 이에 크게 실망하고 단호히 반대한다. 중국은 EU가 잘못된 관행을 즉각 시정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경제 및 무역 마찰을 적절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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