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C클래스와 E클래스 카브리올레 계승한 CLE 카브리올레 출시
출시 기념 온라인 한정판 15대 10분만에 완판
메르세데스-벤츠가 CLE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지난 3월 출시한 CLE의 오픈탑 모델이다.
국내에는 CLE 200 카브리올레와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검은색 소프트탑이 기본 적용되며 다층구조로 단영 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주며 외부의 바람과 소음도 줄여준다. 최대 60km/h의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여닫을 수 있으며, 전기로 작동해 보다 조용하게 개폐가 가능하다.
또한 어떠한 날씨에도 오픈 에어링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됐다. 에어캡은 앞 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로 공기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 막을 형성해 외풍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에어스카프는 헤드레스트 하단부에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추운 날씨에도 탑승자의 목과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11.9인치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15도에서 40도까지 각도를 기울일 수 있어 오픈 에어링 중에도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방지한다.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가죽 시트는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이 되어 높은 바깥 기온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름철에도 일반 가죽 시트보다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전 라인업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및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의 경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화상회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드파티 앱도 사용 가능하다. 거기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과 함께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CLE 200 카브리올레는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2.6kg.m의 성능을 낸다.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 381마력의 최고 출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두 모델 다 9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며 여기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저공해 차량 2종 인증을 획득했다. CLE 200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7880만 원, CLE 450 4MATIC의 가격은 1억 80만 원이다.
한편 CLE 카브리올레의 출시를 기념하며 15대 온라인 한정판으로 판매했던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8500만 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과 10분 만에 완판되며 CLE 카브리올레를 기다렸던 국내 소비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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