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형차 전용 도로에 대형차 끼임 사고 방지 위해 대책 마련.
AI 기반 시스템 도입 및 노면 색깔 유도선 연장 등,
교통사고 줄이고 혼잡 피하기 위해 노력.
서울시, 사고 방지 위해
AI 기반 진입 제한 시스템 도입
서울시는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에 대형차가 끼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AI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대책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높이 3m 이상의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우회를 유도하는 ‘스마트 진입 제한 안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기술과 3D 라이다, 고성능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의 높이를 측정하고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낸다. 연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과적인 경고 시스템
높이 초과 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해 로봇 신호수와 초지향성 스피커가 설치될 예정이다. 로봇 신호수는 LED 깃발을 흔들어 경고하며, 초지향성 스피커는 효과적인 경고 방송을 통해 진입을 제한한다. 또한 도로 관리사무소에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표지판과 노면 색깔 유도선 개선
기존의 복잡한 교통 표지판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이고, ‘대형차 진입 불가’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진입 제한 정보를 표시한 노면색깔유도선은 시작점을 100∼630m 연장해 운전자가 소형차 전용도로임을 더 일찍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대형 차량의 진입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운전자 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 활동을 강화해 운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대책 중 하나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화물운송 종사 자격증 뒷면에 ‘내 차 높이 확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내비게이션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소형차 전용도로 규정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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