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4곳 새로 지정.
최초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시도.
서울시, 심야에 이어 새벽에도 자율주행 버스 도입.
자율주행차, 일상 속으로 성큼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4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전북 군산~전주 구간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이 처음으로 도입되며, 서울에서는 새벽시간대 자율주행 버스가 운영된다. 충남 당진과 내포신도시에서도 자율주행차 운행구간이 확대되어 기존의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북 군산~전주, 최초의 자율주행 화물운송 도전
전북 군산과 전주를 잇는 구간은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었다. 이 구간은 군산항에서 전주 물류센터까지 특송화물을 실어 나르는 광역 핵심 물류망(연장 61.3km)에 해당하며, 금년 중 기술 실증을 거쳐 내년 초부터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물류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서울시, 새벽 자율주행 버스 도입
서울에서는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한 기존 심야 노선(합정역~청량리역)에 이어 새벽 노선(도봉산~영등포역)도 추가된다. 이 노선에서는 자율주행 버스가 기존 첫 차(3:57)보다 이른 3:30에 출발하여, 이른 시간대 시민들의 출근길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러한 자율주행 버스 도입은 대중교통의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의 의미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특례가 부여되는 구역이다.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안전기준 특례, 도로시설 특례 등이 적용되며, 실제 도심에서 자율차 운행을 통해 실증 연구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가 전국 각지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일상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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