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완전변경 모델에 추가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하반기 등장할 완전변경 모델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로 SUV, RV 전동화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에 사용되는 1.6ℓ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유사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8.1~19.8㎞/ℓ다. 기아는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전용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E-AWD)도 개발 중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출시될 경우 기아는 국내에 판매하는 SUV, RV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갖추게 된다.
높아지는 수요에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격’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시는 하이브리드 차량 선호에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수요는 정체된 가운데 하이브리드의 수요가 높다. 2024년 1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85,828대(84.4%)로 전년 동기(60,302대) 대비 42.4% 늘어났다. 기아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율은 36.6%로 작년 1분기(22.2%) 대비 14.4% 증가했다. 국내 소형 SUV 판매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셀토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춘다면 더욱 높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아, 전기차 캐즘에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기아도 전기차 수요 정체에 따라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지난 4월 ‘CEO 인베스트데이’ 행사를 통해 △2024년 6개 △2026년 8개 △2028년 9개 등 주요 차종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4년 37만 2,000대(약 12%)에서 2028년 80만 대(약 19%)까지 판매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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