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및 제조 회사 유미테크(UBTECH)와 중국 최초의 합작 투자 자동차회사 FAW-폭스바겐이 2024년 7월 2일, 고도로 지능적이고 유연한 생산 라인과 무인 자동차 공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중국 동부 칭다오에 있는 FAW-폭스바겐 공장의 산업 운영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협력 계약에 따르면 FAW-폭스바겐은 UBTECH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워커(Walker) S가 볼트 조임, 부품 조립, 자동차 부품 취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칭다오 시설의 생산 라인에 UBTECH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UBTECH는 공장의 지능과 자동화를 향상시키려는 FAW-폭스바겐의 노력을 지원하면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데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는 이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의 공장과 둥펑 리우조우 모터 조립 작업장에서 현장 교육을 위해 배치됐다고 밝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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