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의 비행 자동차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트(Aeroht)가 2024년 7월 4일, 이전에 시험 공장이 있던 광저우에 에어택시를 대량 생산할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샤오펑 항공은 오늘 광저우 개발구 당국과 투자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토지 이용, 자금 조달, 비행 자동차 적용 시나리오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광저우 개발 지구에 비행 자동차에 대한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 센터를 건설하여 제품 테스트, 생산, 판매 및 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샤오펑 에어로트는 이 제조 센터가 대량 생산을 위한 현대식 조립 라인을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비행 자동차 공장이 될 것이며, 모듈식 비행 자동차의 비행 본체 부분을 생산하는 데 먼저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 설립된 샤오펑 에어로하트는 광저우에 본사를 둔 샤오펑과 회장 겸 CEO인 허샤오펑이 지분을 대부분 보유한 기술 사업부다.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일반 승용차 크기의 X1을 공개했으며, 주차 공간에서 수직으로 이륙 및 착륙이 가능하다.
2022년 7월 25일, 샤오펑 항공은 광저우시 판위구 화룽진에 위치한 첫 번째 시범 공장을 가동했다 . 이 공장은 두 개의 시범 생산 워크숍, 동력 테스트 센터, 비행 자동차 테스트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샤오펑 에어로트는 이것이 주로 비행 자동차의 시제품 제작, 공정 검증 및 성능 테스트에 사용될 것이며,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시제품 연구 및 테스트를 지원하는 데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샤오펑은 2023년 10월 24일 기술 설명회에서 Aeroht의 비행 자동차 개발 경로에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비행 자동차와 모듈식 비행 자동차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였다 모듈식 자동차는 비행 자동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모체 자동차로 구성된다. 모체 자동차는 확장된 범위의 파워트레인과 6×6 사륜구동을 갖추고 네바퀴 굴림방식이다.
샤오펑 에어로트는 올해 4분기에 광저우 모터쇼에서 모듈식 비행 자동차의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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