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중국 합작회사가 2024년 2분기에 중국시장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37만 3,000대로 집계됐다. 반편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판매는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GM의 중국 전체 인도량의 38%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GM의 중국 내 모든 브랜드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뷰익은 13만 65,000대에서 약 8만 1,000대로 줄었다. 쉐보레는 4만 8,000대에서 거의 1만대로, 캐딜락은 5만 5,000대에서 2만 9,000대로 감소했다. 합작법인인 SAIC-GM-울링은 1년 전 28만 6,000대에서 25만 2,000대로 줄었다.
모델별로는 뷰익의 GL8 제품군과 벨라이트 6 EV가 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였다. 캐딜락의 CT5 고급 세단은 여전히 이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쉐보레 브랜드에서는 몬자 세단이 가장 많이 팔렸다.
GM은 쉐보레 타호 풀사이즈 SUV가 곧 중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GM과 다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꾸준히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경쟁사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에서 다양한 EV를 생산하는 다양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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