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파업, 생산 차질
노동조합법 개정 요구하며 파업
현대차는 무분규 임금교섭 합의
금속노조 파업발 기아 생산라인 정지
최근 기아 광주 2공장에 적막함이 돌며 긴장감이 조성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의 총파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번 이슈로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는 3개 생산 라인 중 2개 라인이 멈춰서며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노동조합법 개정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진행 됐다.
파업 당일, 오후 4시 광주 광산구 진곡산단에서 15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1차 총파업대회을 열었고, 금속노조는 서울 한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시작된 중앙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파업을 벌였다고 한다.
기아 신차 최대 800대 생산 차질
한편 기아 광주공장을 비롯해 관련 부품사 일부도 동참하면서 신차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40여 개 사업장에서 3300명 규모 파업이 진행 됐고, 광주공장 부품 공급사 8 곳에서 무려 1500명의 조합원이 가세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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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광주 1·2공장의 생산 라인 두 개가 멈추면서 최대 800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법 개정 요구 목적, 현대차 노사는 파업 피했다
금속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노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개정이 이루어져야 하청업체에 대해 원청이, 자회사에 대해 모회사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라 강조하며, 파업의 정당성을 어필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파업을 피했다. 얼마전 ‘2024년 임금교섭 장정합의안’에 동의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파업 없이 합의를 이루게 됐고,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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