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음주운전 사고 발생.
시민들 도움으로 임산부와 태아 구조.
한문철 변호사, 음주운전 엄벌 촉구.
음주운전 차량, 임산부 차량 충돌
햇살이 가득한 6월 16일 아침, 대구의 한 도로에서는 평화로운 일상이 흐르고 있었다. 임신 7개월차 주부 A씨는 출근길에 올랐다. 그녀의 작은 스파크 차량은 무거워진 몸과 함께 천천히 도로를 따라 달렸다. 그러나 이 평온한 아침은 곧 충격적인 사건으로 뒤바뀌었다.
어느 순간,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이 A씨의 스파크를 세게 들이받았다. 음주운전 차량의 충격으로 스파크는 그대로 뒤집혔다. 가해 운전자는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포에 휩싸인 A씨는 차 안에서 다급하게 외쳤다. “애기 살려주세요! 애기 살려주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절박했고, 그 소리에 주변 시민들이 즉각 반응했다.
다행히 태아는 무사한 상황
시민들 음주차량 도주 막아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모여 차를 밀어 올리기 시작했다. 힘을 합쳐 전복된 차를 바로 세운 순간, A씨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시민들은 A씨를 진정시키며 경찰이 올 때까지 음주운전 차량이 도망가지 못하게 막았다.
이후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A씨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뱃속의 태아도 무사했다. 그러나 조산 가능성이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었다. 이 사고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음주 차량 강력 처벌 요구 잇따라
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영상을 보며, “임산부와 아기를 지켜준 시민들이 정말 대단하다.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태아를 끝까지 지키려 했던 A씨의 모성애가 감동적이다.” 그는 이어서 “무사히 아이를 순산할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주운전 차량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지 않았다고 하지만,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한 것 같다”며 한 변호사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연을 접한 시민들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A씨의 빠른 회복과 태아의 건강을 기원했다. “제발 술을 마셨으면 운전대를 잡지 말자”며 많은 이들이 음주운전 근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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