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RWD 재출시
테슬라가 5년 만에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을 출시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자신의 X에 “미국에서 새로운 테슬라 모델3 버전을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렸다.
새로운 모델3 역사와 성능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지난 2017년 처음 출시된 모델로, 2년 뒤 판매를 중단했다. 약 5년 만인 올해 7월 시장에 출시됐다.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84km, 최고 속도는 200km이며 60마일(약 100km)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4.9초가 걸린다. 또,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과 핸들링은 새로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배터리 기술 역시 적용된다.
새로운 모델3 가격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후륜구동의 가격은 42,490달러(5,850만 원)로 모델3 중 두 번째로 가격이 낮다. 이는 기본 모델3보다 3,500달러(480만 원) 비싸고 사륜구동 롱레인지보다 5,000달러(690만 원) 싼 가격이다. 미국의 연방 EV 세액 공제를 적용하면 차량 가격은 34,990달러(4,800만 원)까지 내려간다.
테슬라의 반등 신호탄?
테슬라가 판매 둔화를 겪자, 관계자는 새로운 모델 출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관계자는 “매력적인 가격과 미국 연방 세액 공제 혜택 등으로 테슬라가 새로운 구매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연기와 GM, 기아 등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는 2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새로운 모델3 출시와 미래
테슬라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모델3 신형을 12일부터 출시했다. 훌륭한 기능에 경쟁력 있는 가격의 모델을 내놓는다면 테슬라가 다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운 모델의 출시로 다른 완성차 업체 역시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재출시를 통해 모델3는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굳건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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