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새로운 럭셔리 세단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GTS를 공개했다. 이 두 모델은 고유의 스포츠카 특성과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결합한 강력하고 스포티한 세단으로, 파나메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출력 782마력, 토크 102.0 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2.9초, 최고 속도는 325km/h다. 이전 모델보다 102마력 증가한 성능을 자랑하며, 고전압 배터리로 최대 88km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25.9kWh 용량으로, 충전 시간은 약 2시간 39분이다. 외관 디자인은 다크 브론즈 컬러의 크롬 도금 테일파이프와 옐로우 또는 애시드 그린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모델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24.17초의 기록을 세워,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럭셔리 세단 부문에서 가장 빠른 공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카본 에어로킷과 미쉐린 UHP 타이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파나메라 GTS는 고성능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00마력, 0-100km/h 가속 시간 3.8초, 최고 속도 302km/h를 자랑한다. 이 모델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강화된 섀시와 서스펜션으로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며, 강력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또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더욱 낮아진 차체와 향상된 안티 롤 바를 통해 직관적인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GTS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다크 틴팅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다. 인테리어에는 스웨이드 재질의 레이스-텍스를 넓게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GTS 전용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GTS 모두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 포르쉐 세라믹 복합 브레이크를 포함한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제어 콘셉트, 고해상 HD 매트릭스 LED, 애플 카플레이 통합, 옵션으로 제공되는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비디오 스트리밍, 스마트폰 앱 주차 기능 등 최신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독일 시장에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29,400유로, 파나메라 GTS는 165,300유로부터 시작하며, 국내에서는 2025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국내 가격은 각각 3억 3,960만 원, 2억 5,280만 원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