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커넥티드카에 대한 규칙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중국과 적대국으로 간주되는 다른 국가에서 만든 소프트웨어에 제한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콜로라도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상무부 산업안보부 차관 앨런 에스테베즈는 상무부가 자동차의 몇 가지 부품과 일부 소프트웨어가 동맹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는 자동차를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도 분석했다.
한편 지난 1월 미국 상무부 라이몬도 장관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통화하면서 미국의 국가안보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정부의 작은 마당, 높은 울타리 접근법이 중국의 경제 발전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안보를 명분으로 내 세우면 어떤 경우라도 반대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이 또한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중국 자동차가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적으로 혁신적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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