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2024년 7월 16일, 독일 네카즐룸 공장에서 신형 A5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부분적으로 전동화된 구동 시스템과 새로운 전자 아키텍처를 갖춘 프리미엄 플랫폼 컨버션(PPC)을 베이스로 한다고 밝혔다. 360 팩토리 생산 전략에 따라 지속 가능한 자동차 생산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표는 2025년까지 네카즐룸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모델을 넷카본 중립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신형 A5의 생산 개시와 더불어 네카즐룸 공장에서는 사상 최대의 리모델링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공장의 현대화, 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생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포인트다. 2025년까지 네카즐룸 공장을 포함한 모든 아우디의 생산 공장은 모두 CO2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개조된 도장공장이 완성된다. 이 도장공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환경 친화적인 수성 페인트를 표준으로 하는 새로운 도장 공정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1대당 최대 140k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네카즐룸 공장에서의 부식 방지에 최신 방법을 채용하고 있다. 캐소드 딥 도장에서는, 차체를 탱크 내에서 거꾸로 회전시키는 공정을 사용하여, 기포의 형성이나 슬러지 퇴적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건조 공정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미래의 전동 차량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에도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페인트 분리 공정을 도입하여 자동차 1대당 약 50kWh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이 공정에서는 페인트 미스트를 최신 필터로 포착하여 90% 이상의 공기를 재사용할 수 있다.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도 아우디의 중요한 목표다. 2035년까지 생산에 있어서의 물 소비량을 반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카즐룸 공장에서는 폐쇄된 물 순환 시스템을 사용해 2025년부터는 70%의 신선한 물을 절약할 예정이다.
네카즐룸 공장은 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부가부품을 완전 자동으로 설치하는 공장이 됐다. 이에 따라, 부품의 장착 정밀도가 향상되고,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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