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23년 7월 샤오펑의 지분 4.99%를 인수하기 하기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기술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두 회사는 중국 중형차 시장을 겨냥해 샤오펑 G9 플랫폼을 기반으로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 모델 2종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해 2월에는 샤오펑이 폭스바겐과 공동 소싱을 통한 공동 모델 개발 가속화 및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4월에는 폭스바겐이 안후이성 허페이에 있는 생산 및 혁신 센터를 추가로 확장하고 현지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5억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허페이에서 샤오펑과 공동 개발한 두 개의 폭스바겐 브랜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는 2026년에 생산될 예정인 중형 SUV다.
여기에 더 나아가 지난 4월에는 전기/전자 아키텍처(E/E Architecture) 기술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샤오펑의 최신 E/E 아키텍처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폭스바겐의 중국 메인 플랫폼(CMP)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은 전기차 시대에 중국 자동차회사의 기술을 활용하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리프모터와 스텔란티스의 관계가 그렇고 체리자동차의 플랫폼으로 프리랜더 EV를 생산하기로 한 재규어랜드로버도 마찬가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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