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 공개
세계적인 하이브리드 차량 열풍에 람보르기니가 호응했다. 람보르기니가 23일 국내 최초로 우루스 SE를 공개했다.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우루스 SE는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지목된다.
우루스 SE 성능
우루스 SE는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고 불린다.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조화로 폭발적인 출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4.0L V8 터보 트윈 엔진은 최고출력 620마력, 800Nm를 발휘하며,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는 V8 엔진의 부스트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단독 구동도 가능하다. 이 모터는 최고 192마력, 483 Nm의 힘을 발휘한다. 합산하면 우루스 SE 최고출력은 800마력에 달한다. 제로백은 3.4초, 제로이백은 11.2초로, 최고 312km/h의 속도를 뽐낸다.
아이코닉하고 효율적인 디자인
우루스 SE의 외관은 효율성과 독창성을 극대화했다. 단단한 느낌의 외관과 람보르기니의 디자인을 강조한 새로운 후드가 눈에 띈다.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는 라이트 시그니처와 어우러져 아이코닉한 느낌을 준다. 차량 후면부는 테일라이트 클러스터와 Y 라이트, 리어 디퓨저를 연결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새로워진 범퍼 디자인과 전면 그릴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련된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DNA와 안락함을 겸비했다. 대시보드 중앙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더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기계식 푸시 버튼 패널과 탐부로 셀렉터 유닛은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특히, 탐부로 셀렉터 유닛은 11가지의 다양한 주행모드를 제공해 만족감을 준다.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
한편 람보르기니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모델의 전동화와 함께 2030년까지 차량당 기업의 총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40% 줄이려는 계획이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 출시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80% 줄인 바 있다. 또, 다양한 라인업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레부엘토, 우루스, 우라칸이 PHE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며 “람보르기니는 2028년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
람보르기니 우루스 SE는 브랜드 최초의 PHEV SUV로서,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모델은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시장에 강력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를 시작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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