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상반기 흑자, 경영 정상화
글로벌 진출, 신차 호평에 수출까지 증가세
2년 연속 흑자, 토종기업 부활 기대
KG 모빌리티, 7년 만의 흑자 전환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2024년 상반기에 총 판매 5만6565대, 매출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작년의 성과를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신제품과 해외 시장 공략의 성공
KGM의 이번 실적은 내수 판매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 물량을 대폭 증가시킨 결과다. 특히 토레스 EVX 모델의 판매로 인해 CO₂ 페널티 환입 효과를 보았고, 환율 및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이 더해져 당기순이익을 끌어올렸다.
공격적인 시장 대응으로 실적 상승
2024년 상반기 KGM의 수출은 총 3만25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5%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에서 진행한 토레스 EVX 시승 행사와 6월 파라과이, 뉴질랜드 등에서 신차 론칭 및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반면, 내수 판매는 2만3978대로 감소했으나 더 뉴 토레스, 토레스 EVX, 코란도 EV 등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내수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사전 예약 신기록 달성
특히 지난 7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신차 액티언은 첫날에만 1만6000대 예약을 돌파하며 일주일 만에 3만5000대를 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KGM은 이와 같은 성공적인 사전 예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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