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기술 공개한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기술을 인도네시아에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공개 행사를 개최해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기 버스와 시제기로 목적지 도착
행사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AAM을 포함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의 결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셔클’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실제 앱을 통해 현대차 카운티 EV 버스를 호출해 공항 격납고로 이동했다. AAM 시연에는 시제기 ‘오파브’가 사용됐다. 오파브는 이륙 후 약 2km를 비행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모빌리티 기술 실증 의의
이번 행사는 현대차그룹의 DRT(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과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서비스를 고객의 환경에 맞게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서비스는 탑승객에게 자유롭고 편안한 이동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형 AAM 기체도 공개
한편 행사장은 신형 AAM 기체 S-A2의 축소 모형이 공개됐다. 이 기체는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첫 비전 콘셉트 S-A1 이후 4년 만에 공개된 모델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 AAM 개발
현대차그룹은 AAM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미국에 AAM 사업 독립 법인 슈퍼널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18,000여 개의 군도로 이루어져 AAM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 현대차는 AAM 개발을 위해 롤스로이스, 사프란 등과 업무 협약을 맺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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