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부착 사례 증가
국산차는 제네시스, 수입차는 벤츠, BMW
공채 저렴한 부산과 인천 등록 선호
연두색 번호판 법인차, 전국 1만 2천대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시행 된 지 6개월이 지났다. 정부는 고가 법인차 등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1만 2천대 넘는 법인차가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차 중 큰 비중을 차지한 모델은 제네시스 G90이다.
보통 BMW와 벤츠 법인차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가격, 주변의 시선, 구매 명분 등을 고려했을 때 자연스레 제네시스 역시 구매 후보군에 오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수입 법인차가 더 팔렸다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18일까지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법인차는 총 1만2621대다. 이 중
■ 국산차 4388대(34.8%)
■ 수입차 8233대(65.2%)
로 두 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국산 법인차 중 주목할 만한 모델을 살펴보면 G90, GV80, GV80쿠페가 있다. 이 중 GV80 쿠페는 GLE 쿠페와 X6와 경쟁할 국산차로, 수입 쿠페형 SUV를 대체할 핫한 선택지로 떠올랐다.
수입 법인차 중 벤츠, BMW가 각각 3366대, 2451대 실적을 올렸으며 S500 4MATIC, 740i xDrive를 가장 선호했다.
함께 본 기사: “카니발 욕먹을 만하네” 고속도로에서 제발 이러지 마세요
1억 이상 법인차 비중 44.4%
상당히 많은 편
그렇다면 가격을 기준으로 했을 때 구간별 비중은 어떨까?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G90 LWB은 99대 가량 등록 됐다. 해당 모델은 시작가 1억 6천이상이며 풀옵션 시 2억 가까운 가격으로 유명하다.
■ 8천∼1억 : 4247대 (33.7%)
(국산 : 2636대 / 수입 : 1611대)
■ 1억∼1억 2천 : 3284대 (26.0%)
(국산 : 1423대 /수입 : 1861대)
■ 1억 2천∼1억 5천 : 2325대 (18.4%)
(국산 : 230대 / 수입 : 2095대)
■ 1억5천 이상 : 2765대 (21.9%)
그밖에 공채 매입 요율이 저렴한 부산과 인천 내 신차 등록 건수가 가장 많았다. 도시철도채권 2000cc 이상 차량 기준, 서울 20%, 부산/인천 5%이다. 지역개발 채권의 경우 4~5%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