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 문제로 대규모 리콜
테슬라가 후드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가 제조한 일부 차량의 차량 후드가 열린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확인해 차량 약 185만 대를 리콜한다.
리콜 사유 및 대상
도로교통안전국은 “잠금장치가 없는 후드는 완전히 열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충돌 위험을 높인다”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21∼2024년형 모델3, 모델S, 모델X와 2020∼2024년형 모델Y를 대상으로 한다.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1%가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지난 오토 파일럿 사태 떠올려
이번 리콜은 지난해 12월 대규모 리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테슬라는 지난해 차량에 탑재된 자율 주행 보조 장치 오토 파일럿 기능의 결함으로 203만 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는 테슬라가 2012년부터 11년간 판매한 모델S, 모델X, 모델3, 모델Y 등이 포함된다.
오토 파일럿 리콜 원인
오토 파일럿은 자동차가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고 사물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오토 파일럿이 운전자의 오용을 예방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교통안전국은 테슬라 차량이 오토 파일럿 작동으로 응급 차량과 충돌하는 등 사고가 빈번하자 지난 2021년부터 조사에 나섰다.
결론
이번 리콜은 차량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드러낸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후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며, 앞으로 차량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테슬라는 기술적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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