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월 포트홀 유지보수 집중
전국 고속도로, 일반도로 대상
운전자 제보, 첨단 기술 총동원 언급
8월 동안 도로파임 집중관리 기간 운영
국토교통부는 도로파임(포트홀) 관리·보수를 위해 8월 한 달간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로파임은 도로 표면 균열부에 수분 침투로 포장이 파괴되는 현상이다. 특히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과, 겨울철 강설 직후에 많이 발생한다.
장마철에는 폭우로 인한 지반 침하로 아스팔트 포장 부분이 함께 움푹 파이기 시작한다. 이 때 도로 균열이 발생해 포트홀이 생기기 쉽다. 특히 화물차가 자주 다니는 도로는 무게에 의한 도로 파손이 함께 진행 돼 더더욱 위험하다.
한편 겨울에는 눈 녹은 물이 도로 밑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도로 파손의 원인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국토부 18개 국토관리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 56개 지사에서 전담으로 ‘도로파임 기동보수반’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국민 참여 제보와 시공 품질 개선
국토부는 8월 집중 관리 기간의 효율성을 위해 지난달 국민 250명 대상으로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도로파임을 집중 탐지하는 한편, 스마트폰 어플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활성화 해 일반 국민도 제보 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도로파임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시공 및 보수 품질도 강화할 계획이다. 균열관리 공법과 고강도 아스팔트등을 도입해 집중 관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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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을 수록 교통사고 급증
정부, 도로 복구에 집중
국토부측은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 동안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대한 일일 순찰을 통해 도로파임 탐지 및 응급복구 등으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관리에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한달 동안 도로 유지보수 공사에 따른 교통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방치하면 포트홀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가 급증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한 사고 수습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경우 도로 유지보수에 따른 일시적인 정체 보다 더 길어지기 마련이다.
보통 8월 포트홀 집중 복구 외에도 추석 이전 전국 단위 도로 점검이 한 차례 더 진행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도로 안전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너른 양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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