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어려운 장마시즌, 택시 대란 해소
카카오 T 택시 탑승 성공률 92.5%
택시 공차율과 탑승 소요 시간 개선
2024년 장마철 택시 대란 감소
올해 장마기간 동안 택시 대란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 T 택시의 일평균 탑승 성공률이 2022년 대비 12.6%p 상승한 92.5%를 기록했다.
이는 상당한 개선폭이다. 2022년, 택시 탑승이 가장 어려웠던 날의 탑승 성공률은 66.5%에 그친데 비해 올해는 택시를 잡기 가장 어려운 날에도 85.1%이나 탑승했다.
2년 전인 2022년에는 택시 호출 이용자 100명 중 20명 이상이 택시를 탈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숫자가 10명 미만으로 감소하며 택시 서비스 품질의 향상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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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수요 많을 때
적재적소 배치
과거부터 장마기간은 택시 운행 수가 호출량을 따라 잡지 못했다. 기사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운행을 꺼리는 반면, 장마 특성상 탑승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택시 대란이 수차례 반복되며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던 시절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빅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통해 택시 공차율을 낮추고 배차·탑승 소요 시간을 최소화 했다”며 탑승 성공률의 비화를 밝혔다. 이에”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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