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서울에선 자율주행 버스 운행 예정
화물도 차가 알아서 옮긴다
국토부, 일상 속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4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충남 당진·내포 신도시, 군산-전주를 잇는 화물 운송망이 그 대상이다. 이미 2020년 12월부터 7차례에 걸쳐 전국 17 시·도 총 36개 지구가 지정되어 운영 중에 있었다.
점차 늘어나는 자율주행 시내버스
해당 정책으로 올해 10월부터 서울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시민의 출근길을 추가로 책임진다. 기존 자율주행 심야노선(합정역~청량리역)에 더해 새벽노선(도봉산~영등포역)도 도입된다. 첫 차보다 빠른 출발(3:30)로 이른 시간대 시민의 발이 될 예정이다.
또한 충남 당진(신규)과 내포신도시(확대)가 시범운행지구로서 혜택을 본다. 열악한 대중교통 상황을 자율차가 타개할 수 있을 지가 논점으로 꼽힌다.
함께 본 기사: “세웠죠? 3500 내놔요” 이런데 세운 운전자들 싹 털립니다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시작
전북은 군산-전주 구간에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시도한다. 이는 시범운행지구 제도 도입 후 첫 화물운송으로, 군산항 일대를 거쳐 전주 물류센터로 향한다. 전북도는 올해 안에 기술을 점검하고 내년 초부터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운행한다 밝혔다.
이와 같은 제도 시행을 두고 국토부측은 “자율주행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 기술” 이라며 “국민의 일상에서 안전이 담보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자율주행에 따른 인력 수요 감소로 일자리를 잃는 사례가 급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시대흐름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로 볼 수 있으나, 사라질 일자리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