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교통사고 주의 당부
휴가철 음주·난폭 운전 우려
고속도로 단속 및 순찰 강화
고속도로에 사람이 많다
과태료 뜯을 기회가 넘친다
경찰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에서의 음주 및 난폭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불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윤희근 청장은 장마가 지나고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 사망사고 분석 결과, 사망자는 전년 대비 14명(17.3% 증가) 늘어났으며, 특히 승용차 관련 사고가 9명(24% 증가)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요일별로는 평일 사망자가 7명(10.4% 감소) 줄었지만, 주말 사망자는 21명(150% 증가)으로 급증했다.
참고로 이번 정부 2년 동안 거둔 과태료(교통 관련) 액수는 2조 이상이다.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일각에선 부족한 세수를 이런 식으로 해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고속도로 음주운전
끝까지 잡는다 경고
경찰청은 작년 여름(8~9월)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여, 피서지와 골프장 주변 요금소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난폭 운전과 과속 운전 등 사고 위험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피곤하면 쉬라고 만든시설
적극 이용 당부
또한,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 중인 합동 순찰을 여름 휴가철 주말까지 확대하여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합동 순찰은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후미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졸음운전이 빈번한 시간대에 경찰차와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가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음주 및 난폭 운전은 운전자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이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장거리 이동이 많은 휴가철에는 졸음운전을 특히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