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회사 웨이모를 통한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
중국 바이두, 정부 지원 속 가파른 성장세
자율주행 차량, 아직은 한계 또한 명확
구글 자회사 웨이모,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
올해 6월, 미국 기업 웨이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자울주행 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웨이모는 구글의 자회사로,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에 주력해왔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택시와 우버처럼 앱 호출로 이용한다. 주당 5만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타 도시로의 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에 구글은 웨이모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입하며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중국의 자율주행 택시 산업도 엄청난 확장세
자율주행 택시 산업에서도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중국 IT 기업 바이두는 ‘아폴로 고’ 라고 이름 붙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중국 내 11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단순 숫자로는 웨이모를 앞설 정도로 연이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자율주행 택시를 통한 이윤 전환도 가시권임을 알리며 성공을 확신했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 생산 비용의 절감으로 빠른 흑자 전환을 노리며, 동시에 저렴한 요금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바이두 서비스 지역 내 유인 택시 업계측은 정부에 대책 마련을 호소할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한계 느낀 기업들의 잇따른 포기 선언
그럼에도 자율주행 개발 시도를 포기한 기업 또한 많다. 애플은 10여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를 손에서 털었다. 이외에도 기존 택시 업계의 선두주자인 우버와 중국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도 관련 부서를 매각 혹은 해체하는 수순을 밟았다.
더군다나 정식 서비스를 앞둔 GM의 오리진 프로젝트는 인명 사고까지 내며 해당 업계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다만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가 임박하며 대중과 기업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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