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 이어 중국까지 리콜
테슬라가 연이은 대규모 리콜로 곤경에 빠졌다. 이번 리콜은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과 중국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동일한 후드 결함이 원인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테슬라의 리콜 사유는 후드 잠금장치 시스템 결함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미국에서 진행된 리콜 원인과 동일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 차량 소프트웨어가 후드가 열린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확인하고 테슬라 차량 약 185만 대를 리콜한 바 있다. 중국 시장감독총관리국도 모델S, 모델X, 모델3, 모델Y 전기차 약 168만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무선 통신으로 문제 해결한다는 테슬라
테슬라 이번 문제에 무선 통신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난달 미국에서 같은 문제로 리콜 당시에도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후드 잠금장치 시스템 결함은 후드가 잠금 해제된 상태를 감지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에서 주행 시 후드가 열릴 수 있으며,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져 충돌 위험이 높아진다.
공장 설립 계획 철회 주장도
한편 테슬라가 미국, 중국 및 독일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새 공장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의 공장 설립 계획은 중단된 상태다. 테슬라의 이러한 결정은 태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한 임원진이 해고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연말까지 새로운 공장 위치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테슬라의 계획과 상반되는 행보다.
결론
테슬라는 최근 대규모 리콜로 인해 상품성에 의심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와 같은 문제는 테슬라의 전략에 대한 신뢰성을 시험하는 중대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테슬라가 어떻게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신뢰도를 회복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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