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통해 2조 원 지원받은 루시드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으로부터 한화 약 2조 원을 지원받아 화제다. 이번 지원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는 SUV ‘그래비티’ 생산 설비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우디에 15만 대 규모 공장 구축 예정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아야르서드컴퍼니로부터 약 2조 6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 약정을 체결했다. 이 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공장을 구축하는 데 일부 쓰일 것으로 보인다.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15만 대에 이른다.
루시드 2분기 매출 실적
루시드는 올해 2분기 2,394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며 한화 약 2,7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0.5%, 36% 증가한 수치다. 올해 루시드의 목표 생산 대수는 9,000대로 알려졌다.
루시드의 미래 계획
루시드는 전기 픽업트럭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픽업트럭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류가 아니지만, 서구권에서는 인기 있는 모델로 통한다. 루시드 피터 롤린슨 CEO는 저렴한 픽업트럭을 위한 유일한 솔루션은 내연기관이라며 전기차 픽업트럭의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생산하는 것과 대조된다.
결론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루시드가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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