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 행사 개최
PMSA(페달 오조작 안전보조) 기술로 안전성 강화
국내 제조 배터리로 최대 315km 주행거리 확보
더 커진 캐스퍼,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형 SUV
현대차는 6일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를 열었다. 이를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술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전동화 버전으로, 배터리 탑재를 위해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230mm, 180mm가량 늘렸다. 이에 경차였던 기존 모델과 달리 소형 SUV로 차급이 커졌다. 현대차 측은 확장을 위한 공간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운전 미숙으로 인한 급발진 잡을 신기술 등장
캐스퍼 일렉트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국내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술을 적용했다. PMSA는 장애물이 있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가속 페달 오조작을 방지하는 기술로,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구동력과 제동력을 제어하여 충돌을 방지한다.
PMSA 기능은 일본의 고령자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 제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되었으며, 운전자의 가속페달 조작 오류 시 토크를 제한하고, 차량의 제동력을 최대 5분까지 제어하여 사고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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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LG 엔솔이 합작한 배터리,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
전기차 화재로 최대 화두가 된 배터리는 현대차와 LG 엔솔이 합작한 HLI그린파워에서 제작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셀과, 국내 기업 카펙발레오에서 만든 배터리팩과 어셈블리 기술로 완성했다.
이에 덧붙여 현대차 측은 진동과 충격 등 가혹 조건과 30만km 주행 내구도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으로, 세제혜택 적용 후 2,990만 원부터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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