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 주행 테스트 진행
테슬라 모델 3와 경쟁 예상
아반떼급 가성비 전기차 기대
유럽 타깃 EV4, 예비오너들
관심 많을 수 밖에 없다
최근 기아는 가성비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비싼 전기차는 이미 살 만큼 샀고,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EV3가 출시 돼 오너들에게 인도되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 유럽 등 유명 매체에선 세단형 전기차, EV4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도로에서 테스트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정확한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EV4는 테슬라 모델 3와 비슷한 덩치이며 직접적인 경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V3와 스펙 공유 가능성 높아
EV4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없다. 다만, 제조사들이 신차 개발 시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예상해 볼 순 있겠다.
이 차는 기본적으로 E-GMP 플랫폼을 사용하며, 전륜 구동 모터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는 EV3와 유샇나 58.3kWh 및 81.48kWh 선택지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거리는 각각 350km, 501km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충전속도는 마찬가지로 EV3와 동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 10-80% 충전까지 31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CUV와 유사한 EV3와 달리 세단 형상이기 때문에 공기저항 계수가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V3는 동급 최고 수준인 0.27Cd이며, EV4는 0.24~0.27Cd가 될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디자인은 컨셉카와 비슷
EV4는 독특한 후면 디자인과 함께 기아의’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과 얇고 날카로운 DRL이 전면부를 차지한다. 덕분에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적인 모습을 갖추되, 예비오너들의 거부감은 최소화 했다. 일각에선 해외 타깃 모델, K4와 디자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인테리어는 모든 제조사가 그러하듯, 자사 최신 인테리어 레이아웃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되로 구현되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고,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AVN이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한편 매체에 의해 EV4 테스트카 중 후면부 디자인이 다른 사례가 포착되기도 했다. 5도어 해치백 형태로, 국내 시장보단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은 추가 선택지로 예상된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EV4는 올해 말 처음 공개되고,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 내 이루어진다고 보도했다.
과연 EV3와 포지션 겹침 없이 독자적인 수요층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용어설명:
- WLTP: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 전기차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국제 표준 절차.
- E-GMP: 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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