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기아 EV4에 핵심 부품 공급
전기차 열관리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ITMS로 전비 효율 13.3% 개선 기대
기아 EV4에 첨단 열관리 기술 적용
현대위아는 기아의 신형 전기 세단 ‘EV4‘에 핵심 부품인 ‘냉각수 허브 모듈‘을 공급하며 전기차 열관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부품은 전기차 배터리와 구동장치의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위아는 이미 코나 일렉트릭과 EV9에 이 모듈을 적용하였으며, EV4가 세 번째로 탑재되는 차량이다.
현대위아는 ‘전기차 열관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내 공기까지 포함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을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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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모든걸 소화
기술력 하나는 인정
ITMS는 냉각, 공조, 쿨링 모듈을 하나로 통합하여 차량의 전비 효율을 높이고, 공조 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의 질까지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EV4는 기아의 첫 세단형 전기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고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여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대위아의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의 온도 관리가 주행 가능 거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발열에 민감한 배터리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ITMS 개발을 통해 전비 개선 효과가 13.3%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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