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안자동차가 2024년 8월 20일, 화웨이와의 신에너지차 파트너십을 한층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창안자동차의 자회사인 아바타는 화웨이의 스마트 자동차 사업부인 ‘인왕’의 지분 10%를 115억 위안(약 16억 달러)에 인수했다. 아바타는 창안자동차와 CATL이 협력하여 설립한 합작회사다.
화웨이는 2024년 1월에 설립된 선전 인왕 인텔리전트 테크놀러지를 통해 스마트카 장치 제조,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R&D), 그리고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화웨이는 인왕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인수로 인해 창안자동차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안자동차와 화웨이는 브랜드와 생태계 구축, 클라우드 및 AI 기술, 녹색 에너지, 그리고 산업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산업의 업그레이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상반기 충칭의 자동차 생산량은 1,214만 대에 달했으며, 이 중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39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30.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충칭은 자동차 생산에서 전국 상위 10개 성 및 도시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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