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신고, 작년 26만여건
신호위반 절반 가량 차지
단속 시스템 첨단화 예고
오토바이, 26만여명 신고 당했다
얼마전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시민들이 얼마나 신호위반/과속 오토바이를 신고했는지 언급한 바 있다. TS는 지난해 ‘TS 이륜차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오토바이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26만 7,916건에 달하는 제보를 받았다.
이 활동을 통해 오토바이의 도로교통법 준수와 더불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참고로, 전체 신고건수 중 신호 위반이 4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중앙선 침범과 인도 주행 사례가 뒤를 이었다.
오죽했으면 시민들까지 적극적일까
‘TS 이륜차 서포터즈’는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한다. 구체적으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도로안전 위험 시설 개선을 위한 국민 점검단, 대학생 SNS 안전문화 홍보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활동은 단순한 단속과 홍보를 넘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안전 활동으로서 이륜차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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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공익제보단 참여자는 5천 명에 달한다. 이 중 상위 100명은 1명당 평균 700건 이상의 신고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적극적인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활동에 대해 별다른 혜택은 없는걸까? TS측은 포상금 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거의 대부분 제보단 칭찬
오토바이 위반 뿌리뽑힐 때까지 계속
국민들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활동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조사 결과 90.3%가 운영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최근 국토부, 경찰청, 전국 지자체 등 여러 기관에선 첨단 단속장비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고 예방 목적은 부수적이고, 세수확보를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르기도 한다.
하지만 후면번호판 단속, 주차장 번호판 인식장비를 활용한 체납차량/대포차 단속, 난폭운전 단속 등으로 도로 위 안전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신고/단속 보다 더 중요한건 시민의식이다. 올바른 운전과 배려로 단속 없이도 충분히 안전한 운전을 할 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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