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루프 활용법 알면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
관리 소홀 시 고장 가능성 주의
비싼 옵션 가격, 올바른 활용법 숙지 당부
선루프 꼭 필요한 오너들 있다
선루프를 장착한 차량은 흔하지만, 그 사용법을 제대로 아는 오너는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그런 방식으로도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내 차량을 이해하고 싶다면 기본적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루프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답답한 공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이유로 선루프를 사용하고 싶을 때, 빠르게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선루프 사용법은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기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대차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선루프의 정확한 활용 방법
선루프는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작동한다. 운전석이나 동승석의 문이 닫혀 있다면 시동이 꺼져 있거나 ACC 상태에서도 약 3분 동안 선루프를 조작할 수 있다.
선루프를 여는 방법은 간단하다. 버튼을 첫 번째 걸리는 위치까지 뒤로 밀면 선루프가 열린다. 만약 살짝 틸트하고 싶다면, 선루프를 들어 올려 내부의 공기를 환기시키면 된다. 완전한 개방감을 원한다면 선루프를 슬라이드로 완전히 열 수 있다.
모터는 의외로 고장나기 쉽다
선루프를 사용할 때는 신체나 물건이 선루프와 차체 사이에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선루프가 완전히 열리거나 닫히면 즉시 버튼에서 손을 떼야 한다. 이와 관련된 사고로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안전장치가 있긴 하지만 100% 안전하다는 생각은 잠시 내려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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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물질 등이 레일에 낄 경우 모터에 큰 부담을 주게 돼 고장으로 이어지기 쉽다.비슷한 이유로 찌든 때와 이물질이 쌓이거나 노후화로 인해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선루프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레일에 쌓인 먼지를 정기적으로 제거하고, 소량의 윤활유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단, 천으로 기계 부분을 닦는 것은 피하자. 천 일부분이 닦은 부위에 들어갈 경우 먼지가 더 쉽게 붙어 소음과 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루프 초기화 방법
선루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초기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시동을 걸고, 선루프와 블라인드를 완전히 닫은 후 레버를 닫힘 방향으로 10초간 누른다. 이후 블라인드를 개방하고 선루프가 틸트 상태로 열릴 때까지 기다린다. 모든 동작이 완료되면 레버에서 손을 떼면 초기화가 완료된다.
국내 등록 차량 다수를 차지하는 현대차를 기준으로 선루프 활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았다. 이 정보가 오너들이 차량을 더 잘 이해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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