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1시간 무료 혜택
이용률 5% 증가
불법주정차 감소
딱 1시간 주차 무료, 효과 있었다
수원시가 7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을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면서, 시민들의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원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46개의 노외 공영주차장에서 최초 1시간 동안 무료 주차를 제공하고 있다.
1시간이 지나면 주차장별로 10분당 요금이 부과된다. 다만,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화물차 차고지, 유료 노상주차장은 이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1시간 무료주차 도입 이후 유의미한 효과를 거둔것으로 알려졌다.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높아졌으며, 특히 상가 주변의 불법주정차 차량이 감소하고, 이용률이 저조했던 외곽 지역의 공영주차장 이용이 크게 늘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차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46개 공영주차장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새빛주차패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에는 공영주차장 주변의 불법주정차 근절 및 이용 홍보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1시간 30분 무료 개방했다
수원시 사례 이전에 화성시도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입차시 최초 1시간 30분 무료였으며, 월정기권을 폐지했다.
이후 운영 결과를 보면, 4시간 초과 장기 주차차량이 평균 36% 감소했다. 게다가 주차회전율도 높아져 시민과 주변 상가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시장 등 일부 지역은 주차 후 체류시간이 짧기 때문에, 오히려 주차장 내 주차를 유도하면 불법주정차 시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1년 내내 주차 문제로 고생인 우리나라, 앞으로 이번 사례와 같은 효율적인 방안이 계속해서 도입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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