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신속 대응
블루링크 서비스 제공
다양한 긴급 출동 지원
위급 상황 때문에 달려 있는 SOS 버튼
교통사고, 고장 등 운전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보험사나 경찰,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럴 땐 머리 위 ‘오버헤드 콘솔’을 보자. SOS 버튼이 있을 텐데, 대부분 이게 뭔지 안다. 하지만 막상 쓰려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그런 기능이다.
이 버튼은 현대차 기준, SOS 긴급 출동 버튼이라 부른다. 누르면 블루링크 긴급 구난 센터로 연결돼 여러 난처하거나 위급한 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상황에 따라 112, 119, 보험사, 제휴사 등과 연결된다.
보험사 번호 못찾으면 SOS 버튼 하나로 끝
그렇다면 SOS 서비스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여러 사항이 있지만, 대표 사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대부분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와 동일한데, 실제로 제휴사(H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긴급 구난 : 사고나 자연재해로 인해 주행이 불가능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단, 구난 시 난이도나 소요 시간에 따라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긴급 견인 : 차량 고장이나 사고로 주행이 불가능할 때 긴급 견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출발지로부터 10km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기본 거리 초과 시 별도의 비용이 부과된다는 점 참고하자.
■ 긴급 주유 : 연료 부족 시 3L까지 무료로 휘발유 또는 경유를 제공한다. 대략 30~40km 정도 주행할 수 있는데, 충분히 주유소를 찾을 수 있는 분량이다. 단, LPG 차량일 경우 긴급 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 배터리 충전 :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무료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터리 교환은 유료 서비스다.
■ 잠금 해제 : 차 키를 분실했거나 차 안에 두고 문을 잠갔을 때 잠금 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트렁크 잠금 해제는 유료 서비스다.
■ 타이어 교체 : 타이어가 파손되었을 때 예비 타이어로 무료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비 타이어가 없거나 파손된 타이어가 두 개 이상일 경우 긴급 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 현장 응급 조치 :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고장이 발생했을 때 응급 조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품 정비 및 교환은 유료 서비스다.
범죄 피해, 화재도 신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위 내용 외 범죄 현장을 목격했거나 운전자 본인이 위협을 받고 있을 때 SOS 버튼으로 신고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SOS 서비스는 교통사고 등으로 구조가 필요하면 운전자-상담사-경찰/소방서 등이 함께 연결 된다.
차량 내 텔레매틱스 기능을 이용해 통화를 하기 때문에 상담사가 다리를 놓는 셈이다. 이를 이용해, 범죄 위험이 있거나 현장을 목격 했을 때 신고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역시 상담사가 경찰과 운전자를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만약, 신고 도중 갑자기 전화가 끊겨 위험하다 판단되면 상담사가 GPS 좌표를 경찰에 전달할 수 있다. 물론, 위 사항들은 기본 서비스가 아닌 ‘예외’에 속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일 경우에만 누르기 바란다.
그밖에 화재나 재해 등으로 인한 신고 역시 동일한 과정으로 119 신고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 해볼 만하다.
참고로, 스마트폰 SOS 기능도 알아두면 좋다. 안드로이드 OS 기준, 측면 전원 버튼을 5번 누르면 긴급 연락처로 자동 연락된다. (기본값은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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