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등화장치 70건 적발
번호판 훼손 13건 확인
국민 참관으로 단속 과정 투명성 확보
오토바이 전국 단속
등화장치 가장 많이 걸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국적으로 불법 이륜차를 단속한 결과, 불법 등화장치 설치가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TS는 지난 8월 28일, 전국 이륜차 통행량이 많은 부산, 대전, 경기도 일산에서 경찰청 및 지자체와 함께 단속을 실시하여 불법 튜닝 등 위반 차량 69대를 적발했다.
특히 불법 등화장치 설치가 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등록번호판 위반도 13건이 적발됐다. 이번 단속에서는 TS의 안전단속원이 총 325대를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향장치 임의 변경, 차대 및 차체 관련 위반 등도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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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조 LED 전조등
운전자들 분노할 수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등화장치는 마주 오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등록번호판 훼손은 교통사고 후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불법 LED등은 일반 전조등보다 밝기가 2배 이상 밝은 경우가 흔하다. 해당 조명을 직접 보면 마주오는 차량의 운전자가 5초 동안 눈을 뜨지 못할 만큼 위험하다. 이에 대해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 주장한다.
하지만 개개인의 안전을 위해 다른 운전자를 희생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 비슷한 이유로 수 많은 시민들은 오토바이와 관련된 규정을 더욱 강화해 옥죄야 한다고 주장한다.
용어설명
- 불법 등화장치: 이륜차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등화장치를 부착하는 행위.
- 등록번호판 위반: 번호판을 훼손하거나 규정에 맞지 않게 부착하는 불법 행위.
- 조향장치 임의 변경: 핸들 등 조향 장치를 규정에 맞지 않게 임의로 변경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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