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사원증 복원 갈등
퇴직자 혜택 축소 반발
정년 연장 재협상 가능
평생사원증 이슈로 파업까지 고민
기아 노사 갈등이 신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아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평생사원증 복원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앞서 언급한 사유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악의 경우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 사실,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나온 바 있다. 이 때 임금 부문은 합의점을 찾았지만 단체협약 부결로 매듭을 짓지 못한 상태다.
평생사원증 혜택 보면, 포기할 수 없다?
노조가 요구한 평생사원증 복원은 지난 2022년 복지 과다 여론으로 축소된 바 있다. 그럼에도 협상 요소로 오른 이유는 현대차는 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형평성 문제다. 기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관련 복지를 되돌리면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평생사원증 제도 외 장안의 화제인 픽업트럭 타스만을 할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합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합원의 반발로 인해 단체협약이 부결 되기도 했다. 특히 퇴직을 앞둔 조합원들이 강한 반대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지연될 경우 생산량 타격
이번 임단협 타결이 지연될 경우 생산 차질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과연 업계와 예비오너들의 우려와 달리 순조로운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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