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경제 협력 체결
현대차와 스코다의 협력
체코 수소 모빌리티 추진
현대차, 스코다와 수소전기차 관련 손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 그룹의 자회사인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스코다 일렉트릭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확장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30여년 역사 스코다, 현대차 꼭 필요한 상황
스코다 일렉트릭은 1895년에 설립된 체코의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 제조사로, 주로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전기 추진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에너지 솔루션 연구, 수소 생태계 확장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스코다 일렉트릭의 모빌리티 제품에 적용해,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께 본 기사: “운전자들 수준 역대급” 추석연휴 사고 건수, 눈물나올 지경
2030년까지 최대 5만대 FCEV 보급
체코는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발표했고, 2030년까지 4만~5만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수소전략’을 통해 체코의 탈탄소화를 촉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2022년 체코에서 다자간 협약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도 수소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가 30여년 동안 연구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은 글로벌 모빌리티 미래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유럽 전역을 넘어 전세계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