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2024년 9월 28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전기차 수출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100만 번째 차량은 영국으로 향하는 모델 3이며, 이는 2020년 10월 처음으로 모델 3를 유럽에 7,000대 수출한 이후 거둔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기가 상하이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모델 3와 모델 Y를 생산 및 수출하고 있다.
기가 상하이는 테슬라의 첫 번째 완전 자체 설계 공장으로, 스탬핑, 용접, 페인팅, 최종 조립을 통합한 효율적인 생산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어 30초마다 한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테슬라는 2024년 상반기 동안 약 83만 1,000대를 인도했으나, 미국의 전기차 수요 둔화와 유럽의 보조금 부족으로 인해 작년과 같은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하려면 하반기에 약 97만 9,000대를 추가로 판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는 상하이 린강 특구에 위치한 메가팩 배터리 공장의 빠른 건설 진척 상황도 확인했다. 주요 공장 건물의 60% 이상이 완공됨에 따라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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