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 여파, 수입 전기차 판매량 급감
메르세데스-벤츠, 내연기관차 덕분에 수입차 1위 유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벤츠의 명암
수입 전기차 판매 급감
최근 인천 아파트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은 수입 전기차 판매량에 직격탄을 날렸다.
9월 한 달간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7.6% 감소했으며 벤츠 전기차는 이 같은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기차의 혁신적인 기술과 친환경 이미지로 떠오르던 벤츠의 기대는 화재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 무너졌다.
전기차 불안감 확산, 내연기관차는 독보적 강세
반면 벤츠의 내연기관차는 이와 대조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9월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화재 이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실망과는 달리 내연기관차는 탄탄한 판매를 이어가며 브랜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4,839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벤츠의 내연기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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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에서의 추락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의 성과는 벤츠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극명한 명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갈림길
9월에는 전기차가 전년 대비 13.3% 감소했으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0.7%나 줄어들었다.
벤츠 전기차의 추락은 인천 아파트 화재 사건 이후 중국산 배터리 탑재 논란까지 겹치며 불신을 더욱 부채질했다.
그와 대조적으로, 내연기관차는 고급스러움과 신뢰성으로 여전히 국내 수입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의 불안감을 뒤로하고 내연기관차에 눈을 돌리면서 벤츠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간의 극명한 명암을 경험하고 있다.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이 두 시장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추고 회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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