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차량 화재 현장에서 구조
위험을 무릅쓴 고성군청 직원들의 용기
빠른 판단력으로 대형 인명 사고 막아
고성군청 직원들 불길 속 인명 구조
강원도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의 공무원들이 한밤중 교통사고로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를 구해낸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고성군청 허가민원과의 전수민, 장현준, 총무행정관의 최휘영 주무관은 7일 밤 고성군 간성읍 국도 7호선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마 속에서 사람들을 구조했다.
사고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구조한 이들은 불타는 차량에서 빠르게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후 차량은 큰 폭발과 함께 전소되어, 이들의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신속한 구조, 위험 무릅쓴 MZ 공무원들의 용기
전수민, 장현준, 최휘영 주무관은 속초에서 귀가하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 활동을 벌였다. 충돌로 의식을 잃은 승객을 차에서 끌어내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도 부축해 구조했다. 불길이 커지기 직전에 이뤄진 구조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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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고를 보는 순간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수의 격려와 포상 계획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군청의 MZ 공무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판단으로 두 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이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걸맞은 포상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솔선수범한 젊은 공무원들의 행동으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고 네티즌들은 훈훈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민 영웅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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