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차량 개발 부문을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하고 있으며, ‘매트릭스 조직’ 원칙에 따라 새로운 업무 구조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매트릭스 조직은 전통적인 위계 구조가 아닌, 프로젝트 관리자와 부서장에게 보고하는 형태로, 의사 결정 속도를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아우디 회장 겸 CEO인 거노트 될너는 기술 개발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매트릭스 조직이 아우디의 개발, 의사 결정, 관리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전반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협력 모델은 2025년 초에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 발전과 혁신을 아우디 제품 약속의 주요 기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편은 평평한 계층 구조를 구축하고, 인터페이스를 축소하며, 위원회를 간소화하고, 책임과 의사 결정을 명확한 역할에 맞게 전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차량 개발 구조는 전략, 관리, 실행의 명확한 분리를 의미하며, 각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은 운영 제품 라인이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술 개발 부문은 차량의 기능,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플랫폼의 사양, 설계, 통합 등 실질적인 개발 작업을 담당하며, 더 효율적으로 차량 프로젝트와 일치하도록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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