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내연기관 모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까지 포함한 럭셔리 SUV ‘그레칼레(Grecale)’의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일상의 경험을 특별하게: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Everyday Exceptional at House of Maserati)’에서 이루어졌으며,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지오반니 페로시노(Giovanni Perosino)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 다비데 다네신(Davide Danesin)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이 참석해 그레칼레의 최신 연식변경 모델을 직접 소개했다.
행사에서 지오반니 페로시노 CMO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이탈리안 럭셔리 가치를 강조하며, ‘알레그리아(Allegria, 기쁨)’가 마세라티 디자인에 깊이 녹아 있음을 설명했다. 다비데 다네신 엔지니어링 총괄은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의 첨단 기술과 안전성을 강조하며,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 특유의 성능과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폴고레’는 이탈리아어로 ‘번개’를 뜻하며, 이는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의 퍼포먼스, 사운드, 디자인을 고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이탈리안 럭셔리 디자인과 혁신적 성능을 조화시킨 모델로, 브랜드 특유의 탁월함을 넘어선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다.
내연기관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전기차인 폴고레가 추가됨으로써 마세라티는 그레칼레의 포괄적 라인업을 완성했다. 모든 라인업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의 특별한 경험(Everyday Exceptional)’을 제공한다. 고객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엔진 타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그레칼레 GT와 모데나는 300~330ps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530ps의 고성능 가솔린 V6 엔진을 장착했다. 트로페오 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F1 기술을 기반으로 한 MC20 네튜노(Nettuno) 엔진으로, 탁월한 퍼포먼스와 함께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트로페오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85km/h에 달한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400V 기반의 105kWh CATL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대 820Nm의 토크와 410kW의 최고 출력을 발휘해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의 독보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최고 속도는 220km/h에 이르며, 이 모델은 친환경적이면서도 타협 없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2025년부터 새롭게 제공될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고객이 자신만의 맞춤형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세라티 고객은 GT, 모데나, 폴고레 등 자신이 선택한 모델에 다양한 맞춤형 사양을 적용할 수 있으며, 마세라티의 숙련된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만의 드림카를 제작할 수 있다.
지오반니 페로시노 CMO는 “오늘 행사에서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 마세라티가 추구하는 이탈리안 럭셔리의 진수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마세라티에게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한국 고객은 이탈리안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마세라티의 ‘알레그리아’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과의 공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비데 다네신 엔지니어링 총괄은 “그레칼레 폴고레는 자동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충전소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충전소 위치를 포함해 고객이 손쉽게 충전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하며, 그레칼레 라인업이 최첨단 기술과 럭셔리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유키 기무라는 “마세라티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5년의 기본 보증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차량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주문은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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