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캐스퍼 출시
더 견고해진 외관 디자인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
현대차가 캐스퍼 페이스리프트를 18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페이스리프트로, 첫 출시 당시 캐스퍼는 전고를 높인 경형 SUV 장르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경차의 부족했던 실내 공간을 보완하면서도 경차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는 등의 강점을 통해 최근 침체된 경차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바 있다. 올해 1~9월까지 2만 9,27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캐스퍼가 신형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그릴 경계에 디자인 요소 추가
더 견고해진 스키드 플레이트
신형 캐스퍼는 SUV의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한 외관 디자인 변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먼저 외관의 변화를 살펴보면, 캐스퍼의 기존 디자인적 특징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변화를 이뤘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그릴의 레이아웃을 따라 실버 컬러의 라인이 추가되면서 경계를 나눴다.
그릴의 레이아웃을 부각하면서도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디자인을 통해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다. 측면에 배치된 원형의 주간주행등 안쪽에는 두 개로 분할된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여기에 한층 더 견고해진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가 SUV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공력계수 0.34 Cd로 낮아져
후면부는 테일램프 변화된다
상단에 배치된 방향지시등의 형태는 이전 분할된 형태에서 하나로 통합되면서 더 심플해졌으며, 날렵한 인상을 나타낸다. 측면부는 원형의 디자인이 적용된 17인치 알로이 휠이 배치된다. 새롭게 적용된 휠과 그릴의 공력 위주 설계 덕분에 이전 대비 약 6% 개선된 0.34 Cd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후면부는 얇은 라인 형태의 새로운 그래픽으로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달리했다. 원형의 리플렉터와 방향지시등은 이전과 동일하게 배치되어 캐스퍼의 정체성을 살렸다. 리어 디퓨저는 이전보다 면적을 키웠으며, 일부를 블랙 컬러로 처리해 세련미를 높였다. 실버 컬러 계열의 리어 디퓨저와 상단의 블랙 하이그로시가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조화를 낸다.
오토 홀드 기능 추가되며
가격은 1,460만 원부터
실내는 큰 변화는 없으나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를 추가했고, 여러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더해졌다. 우선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LSLA),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오토 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편의성이 향상됐다. 동승석에는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가 추가됐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OTA 무선 업데이트, 현대 카페이,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무드 램프,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과 함께 이전 옵션으로 제공되던 후방 모니터와 풀오토 에어컨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을 줄이기 위해 보강이 이뤄져 정숙성이 향상됐다. 신형 캐스퍼의 가격은 스마트 1,460만 원, 디 에센셜 1,680만 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 원이다. 스마트 트림 기준 75만 원 인상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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