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8단 자동변속기 도입
상품성 대폭 강화하나
투싼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
기아 스포티지, 드디어 8단 자동변속기 탑재?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가 다가오며 일부 정보가 유출되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스포티지는 기아의 대표적인 준중형 SUV로, 국내 시장에서 동급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인기 모델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차량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신차급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기아 영업 일선에서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이달 말 프리마케팅을 시작으로 내달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대체할 8단 자동변속기의 적용이 예고되며 소비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7단 DCT의 문제, 고질적인 이질감
현재 기아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7단 DCT를 탑재하고 있다. DCT는 빠른 변속 속도와 효율성에서 장점이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부드럽지 않은 변속감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뛰어넘을 만큼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DCT에 대한 소비자들의 낮은 선호도가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스포티지의 주요 경쟁 모델인 현대 투싼은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음에도 7단 DCT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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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스포티지 역시 7단 DCT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만약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면 스포티지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선호도를 크게 높일 가능성이 있다.
셀토스, K5에는 이미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
또한, 기아의 셀토스와 K5 같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들에 이미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고 있는 만큼 신형 스포티지에도 8단 자동변속기 탑재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는 스포티지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할 뿐만 아니라, 현대 투싼과의 경쟁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로 여겨진다.
이번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변속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술적 개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립 감지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안전 사양이 강화되는 등 전반적인 상품성 향상이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가격 인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스포티지가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함으로써 현대 투싼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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